1960년대 초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은 “해양은 지구상에 남아 있는 최후의 프론티어(Frontier)이다.”라고 주장한 이래 미국을 비롯하여, 프랑스, 노르웨이, 덴마크, 포르투갈, 캐나다,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전 세계가 새로운 관점에서 해양개발에 적극적이다. 이들 국가들은 해양개발을 국가적인 중요전략 과제로 정하여 해안보전 및 연안주변 이용, 해양공간이용, 해양에너지시설 및 이용, 해양환경보전정비 등의 각종 기술개발을 중심으로 연구체제를 갖추어 해양에 관한 응용연구는 물론 기초연구도 의욕적으로 활발하게 진행시키고 있다.

원래 이 책의 초판은 1977년 일본 Kajima(鹿島) 출판사로부터 출판되었으며, 그 후 1985 년에 동경대학출판회로부터 영문 󰡔Random Seas and Design of Maritime Structures󰡕 로 출판 되었다. 저자는 그동안 파랑공학의 진전에 발맞추어, 1990년에 Kajima 출판사로 부터 󰡔항만구조물의 내파설계󰡕라는 증보개정판이 출판되었다. 이 󰡔항만구조물의 내파설계󰡕는 제주대학교 김남형 교수가 번역하여 1994년에 구미서관에서 출판하였다. 책이 처음 출간된 지 30년이 경과하였으므로 그동안의 새로운 연구성과와 기술혁신을 받아들여 3장을 더 추가하여 책의 제목도 신선하게 󰡔내파공학󰡕으로 바꾸어 출판하였다.

이 책은 IV편 1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은 몇 개의 절로 이루어져 있고, 각 장이 끝날 때마다 풍부한 참고문헌이 수록되어 있어서 독자 여러분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제I편은 설계실무편으로 제1장은 불규칙파의 취급을, 제2장은 파의 통계적 성질과 스펙트럼을, 제3장은 파의 변형을, 제4장은 방파제의 설계를, 제5장은 호안과 해안제방의 설계를, 제6장은 항만시설의 확률론적 설계를, 제7장은 항내정온도와 선박계류를, 제8장은 불규칙파에 의한 수리모형실험을, 제II편은 조사연구편으로 제9장은 불규칙파의 기술을, 제10장은 불규칙파의 통계이론을, 제11장은 불규칙파의 해석기법을, 제12장은 쇄파를 동반하는 평면파와 해빈류장의 수치계산을, 제III편에서는 극치통계 해석편으로 제13장은 극치통계해석을, 제IV편은 해빈 변형론편으로 제14장은 해빈 변형의 예측과 그 제어에 관해서 소개하였다.

이 책은 기존의 책 중에서 내파공학에 관한 이론과 실무의 내용을 가장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고, 명쾌하게 기술하고 있다.

• 저자 약력

Goda Yoshimi(合田 良實)

일본 Tokyo University(東京大學) 대학원(박사)

일본 운수성 항만기술연구소 소장

일본 Yokohama National University(橫浜國立大學) 교수 및 명예교수

• 역자 약력

김남형

일본 Kagoshima University(鹿兒島大學) 대학원 졸업(석사)

일본 Kumamoto University(熊本大學) 대학원 졸업(박사)

미국 Princeton University 방문연구원

현재 제주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양순보

일본 Kyushu University(九州大學) 대학원 졸업(박사)

일본 독립행정법인 항만공항기술연구소 연구원

현재 제주대학교 토목공학과 강사

1편 설계 실무편

1. 서론

2. 해양의 파의 통계적 성질과 스펙트럼

3. 파의 변형

4. 방파제의 설계

5. 호안·해안제방의 설계

6. 항만 시설의 확률론적 설계

7. 항내 정온도와 선박계류

8. 불규칙파에 의한 수리모형실험

2편 조사 연구편

9. 불규칙파의 기술

10. 불규칙파의 통계이론

11. 불규칙파의 해석기법

12. 쇄파를 동반한 평면파·해빈류장의 수치계산

3편 극치 통계해석

13. 극치 통계해석

4편 해빈 변형론

14. 해빈변형의 예측과 그 제어